“일본·동남아 수출 경쟁력 위해 RCEP 적극 활용해야” 무협 광주전남본부 ‘RCEP 교육’ 양시원 기자

2023년 05월 03일(수) 20:00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3일 광주무역회관에서 FTA종합지원센터의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컨설팅 전문기관인 차이나데스크 관세사를 초청, RCEP 대응 원산지관리 및 인증수출자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중국, 일본, 대한민국,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구 규모 34억 명)의 경제 통합체다.

한국은 RCEP가 2022년 2월1일 발효,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 원산지 규정 등 다양한 분야의 자유 무역을 다루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FTA종합지원센터 홍정완 과장은 “광주·전남 기업들은 2022년 4분기 조사 결과, FTA 특혜 대상 대비 79%, 82% 수준의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며 “RCEP은 일본, 중국, 동남아를 포괄하는 메가 FTA인 만큼, FTA를 적극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산지관리실무를 강의한 차이나데스크 홍유영 관세사는 지역내 주요 수출품목별 RCEP 활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원산지 결정기준 완화 사례와 FTA 인증수출자 제도의 활용 혜택을 소개하며 “FTA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시 RCEP원산지증명서의 기업 자체적인 발급을 통해 기한 단축 및 수수료 절감이 가능해지는 만큼, 교육 이수를 통해 원산지관리 전담자를 꾸준히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