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정책연구용역 수행방식 개선 김재정 기자

2023년 05월 03일(수) 20:17

사진=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는 3일 “의원연구단체에서 실시하는 정책 연구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은 지난 3년간 정책 연구용역을 수행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의원연구단체에서 연구용역 계획서를 제출하면 관련 전문 연구기관의 사전 컨설팅을 받아 결과를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에 심의자료로 제공하고, 심의위원회 외부위원에 연구기관과 시민단체도 추가해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용역 책임성 강화를 위해 심의위원회에 연구단체 대표의원이 출석해 설명·답변하고 용역 계약방식의 경우 공정성 강화를 위해 입찰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수의계약이 불가피한 경우 사유서와 용역 수행기관의 연구실적을 제출받아 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이어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결과물의 충실성과 우수성, 활용도 등을 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해 누리집에 공개할 방침이다.

서동욱 도의회 의장은 “의원연구단체의 정책 연구용역 내실화를 통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