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학력평가 성적유출 특별 점검 이정선 교육감 특별지시…“가공·배포 행위 엄정 조치” 김다이 기자

2023년 05월 07일(일) 20:43

광주시교육청이 2022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성적자료 추가 유출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이정선 교육감 특별지시로 전국연합학력평가 대책 마련 및 불법유출 정보의 공유·가공·배포 행위에 대한 엄정 조치 공문을 응시 학교 및 광주 관내 전체 학원에 배포했다.

추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시험은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2019년, 2021년, 2022년 4월과 11월에 시행됐으며, 광주에서는 해마다 55개교 내외 고등학교에서 응시했다. 추가 유출과 관련해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응시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정보 주체 고지 안내문을 즉시 발송하고,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팝업창에 고지했다.

시험을 주관한 경기도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제반 조치를 취하는 등 올해부터 성적처리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월12일 실시 예정이었던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5월10일에, 11월21일 실시 예정인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2월19일에 실시한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