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 1호점 준공 전남개발공사·경북개발공사, 재능기부 봉사활동 결실 김재정 기자

2023년 05월 08일(월) 20:37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 1호점 준공.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손을 맞잡고 추진한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 1호점(순천시 낙안면 소재)이 준공됐다.

8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행복동행 하우스는 노후 건물이나 시설, 생활공간 등을 개발공사 만의 업(業) 특성과 장점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남개발공사와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2월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양 사의 재능을 활용한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 1호점이 탄생했다.

노후주택 개보수 공사를 위해 힘을 모은 전남개발공사·경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은 가스·전기·소방 분야를 점검해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외벽 페인트칠, 샷시 교체, 도배 장판과 청소 등 주택 새단장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2천만원의 공사비 지원금을 전달, 영호남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힘을 보탰다.

1호점의 주인공이 된 최성은씨는 “병원에 입원한 딸 아이의 병간호를 위해 배우자와 수개월간 떨어져 생활하며 몸과 마음이 참 많이 힘들었다”며 “엉망이 되다시피 한 집이었는데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겨 정말 행복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장충모 사장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양 사가 지속 협력하고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