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청, 조선이공대 학생들과 보훈가족 위문 오복 기자

2023년 05월 09일(화) 19:47

광주지방보훈청은 9일 “어버이날을 맞아 조선이공대 학생들과 함께 효도케이크를 만들어 홀로 거주하는 보훈가족 20가구에 대해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훈청 직원들과 조선이공대 교수 및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수제케이크와 카네이션을 가지고 가가호호 방문함으로써 홀로 어버이날을 보내는 국가유공자를 위로하고 학생들의 보훈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케이크와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전몰군경 유족 이모(96)씨는 “오늘 같은 날 혼자 보낼 줄 알았는데, 학생들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이런 선물까지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최고로 예우하고, 독거로 거주하시는 분의 복지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돌보겠다”고 밝혔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