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모델링’ 북구보건소, 내주 업무 재개 24억여원 들여 새단장…16일 준공식 안재영 기자

2023년 05월 10일(수) 20:46

노후 건물이었던 광주 북구보건소가 새단장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다.

북구는 10일 “북구보건소 그린 리모델링을 완료, 오는 15일부터 보건의료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 청사는 준공된 지 28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로 단열 성능이 부족하고 냉·난방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라 시설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으며, 국·시비 등 총사업비 24억6천2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북구보건소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저탄소·탄소중립 실천을 고려한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능 창호 교체, 내·외부 단열재 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고효율 조명 설치 등 건물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설공사를 완료했다.

새단장한 보건소 1-3층은 민원실, 진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구강보건센터, 물리치료실 등이 배치돼 대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4-5층은 감염병관리과, 건강증진과, 보건행정과 등의 사무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준공식은 오는 16일 개최된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