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자들을 위하여’ 비움박물관-광주트라우마센터, 5·18 특별전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11일(목) 18:42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당시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나눠 먹었던 ‘5월 주먹밥’ 관련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11일 비움박물관에 따르면 전날 5·18 특별기획전시 ‘별이 된 자들을 위하여’전을 개막, 오는 2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비움박물관이 교류협약을 체결한 광주트라우마센터와 함께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품은 5·18유가족, 부상자 등 광주트라우마센터 회원들이 만든 작품 10여점과 비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오래된 주걱 200여점, 가마솥, 대나무 평상 등이다.

이영화 비움박물관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함께 나눠 먹었던 5월 주먹밥은 세계적인 유산이 됐다”며 “5월 주먹밥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기 위해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동구 대의동에 위치한 비움박물관은 2016년 개관한 사립미술관으로, 민속품들을 전시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으며 매년 5월이면 5·18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