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병원 외 모든 장소 실내 마스크 해제 김진수 기자

2023년 05월 11일(목) 20:16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정부의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도 코로나 심각 단계 해제를 권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또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를 해제한다”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대통령은 방역·의료 현장에서 고생한 보건의료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