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초등학교 간판 추락사고…14명 경상 3학년 체육수업 중 교사 1명·학생 13명 다쳐 김다이 기자

2023년 05월 12일(금) 16:58

여수지역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간판 추락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다쳤다.

12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1분께 여수 한 초등학교 다목적강당 무대 상층부 벽체 구조물이 쏟아졌다.

이 사고로 교사 1명, 학생 13명 등 1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초등학교 3학년 25명의 체육수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사고 직후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여수교육지원청에 긴급대책반을 구성, 피해 학생 지원에 나섰다.

전교생에 대해 하교 조치를 취하고 방과후학교를 취소했으며, 장학사, 교사를 병원 당 1명씩 파견했다.

해당 체육관은 2017년 9월 준공, 비교적 최신 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