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부상·공로자회, 강기정 시장 등 고소 안재영 기자

2023년 05월 14일(일) 19:53

5·18민주화운동 부상·공로자회가 강기정 광주시장 등을 검찰에 고소한다.

14일 5·18민주화운동 부상·공로자회에 따르면 양 단체는 15일 오전 광주지방검찰청에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시 5·18선양과 공직자 등 6명을 ‘5·18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고소 배경에 대해 양 단체는 “각 시·도지부 지원 요청 및 타 시·도 지원 실태를 보면 경기도 2억원, 서울 4억7천만원 예정, 인천 2억4천만원, 호남지부 2억원 등이나 광주시는 한 푼의 지원금이 없다”며 “이는 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5·18민주화운동 교육관 위탁운영자 모집과 관련 광주시의 부당한 행정 및 범법 행위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양 단체가 전혀 사실이 아닌 추정을 근거로 하고 있어 유감을 표한다”며 “이후 5·18교육관 위수탁 관련 업무는 공명정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