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온 33도…때이른 여름더위 안재영 기자

2023년 05월 15일(월) 20:15

이미지=아이클릭아트

16일 광주·전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때이른 여름더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무더위는 1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광주·전남지역 최고기온은 26-33도 분포를 보이겠다. 구례가 33도로 가장 덥겠으며, 광주·곡성 32도, 나주·담양·화순 31도, 장성·영암·순천·광양 30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다만 습도가 40% 안팎이어서 체감온도는 31도 정도로 예상돼 폭염특보는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17일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조금 하락한 23-3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화순·곡성은 30도, 나주·담양·구례는 29도까지 오르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7일까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기온이 올라 덥겠다”며 “16-17일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폭염특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