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시장 “대통령·여야, 5·18 헌법 수록 천명해야” 박선강 기자

2023년 05월 15일(월) 20:15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제43주년 5·18 기념식에 맞춰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실행해야 함을 천명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총선과 함께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담길 수 있도록 원포인트 국민투표 개헌을 제안한다”며 “이는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통 공약이었고 사실상 이견이 없는 내용이다. 모두가 동의하지만, 누구도 행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5·18 교육관 위탁 운영자 공모와 관련, 전날 일부 오월 단체가 자신을 고소한 것에 강 시장은 “5·18을 두고 누구 것이냐,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면서 갈등을 빚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갈등을 애써 조장하고 갈등을 해서 부추기는 것은 절대 5·18 정신에 부합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