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영 안성빈 ‘3관왕’·육상 김유은 ‘3연패’ 전남, 육상 조경인·노연희·장주일 ‘2관왕’ 박희중 기자

2023년 05월 18일(목) 18:35

현장 격려에 나선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이 육상 여자 중등부 200m 3연패를 달성한 김유은 선수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 총무팀장, 이상준 육상 감독, 김유은 선수, 김현성 사무처장, 박장군 팀장.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광주선수단 안성빈(풍암고)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안성빈은 18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고등부 남자 평형 50m SB1-SB5에서 1분00초0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날 자유형 100m S5-S6에서 광주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안성빈은 다음날 열린 자유형 50m에서도 43초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어 이날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윤(빛고을고)은 여자 고등부 자유형 50m S14에서 51초7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고, 용태경(효동초)은 여자 초등부 배영 50m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빗속에서 열린 육상에서는 5개(금1, 은4)의 메달이 쏟아졌다.

김유은(신용중)이 여자 중등부 200m DB에서 31초70의 기록으로 값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이빈(세광학교)은 남자 고등부 원반던지기 F12, F13에서, 박찬희(세광학교)는 남자 중고등부 200m T12에서, 신현성(세광학교)은 남자 중등부 200m T13에서, 박현우(세광학교)는 남자 200m T35, T38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탁구에서는 김민찬(송정초)이 남자 초중등부 단식에서 최현석(경기)을 꺾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김민찬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남자 13세이하부)에도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정에서는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김명철(광주자연과학고)이 남자 고등부 1,000m 타임레이스에서 금메달을, 강수진(정광고)이 여자 고등부 1,000m 타임레이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선수단 선전에 힘을 보탰다.

전남선수단은 육상에서 2관왕 3명을 배출했다.

조경인(인성학교)이 육상 남자 높이뛰기 T20, 남자 멀리뛰기 T20에서 1위를 차지했고, 노연희(은광학교)는 여자 100m, 200m T11에서 21초10, 47초05의 기록으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장주일(덕수학교)도 남자 200m, 800m T20에서 26초46, 2분21초2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