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안영규 선제골 불구 인천 원정 1대1 또 고질적인 뒷심 부족…7경기 연속 무승 ‘허덕’ 박희중 기자 |
| 2023년 05월 21일(일) 1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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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지난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광주가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사니가 올려낸 코너킥 상황에서 두현석의 슈팅이 인천 수비수 문지환의 몸에 맞고 흘러나오자 안영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광주는 곧바로 동점 위기를 맞았으나 김경민의 활약이 빛났다.
선제골 이후 분위기를 잡은 광주는 인천 골문을 두들겼다. 허율이 전반 19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이태희에게 잡혔다.
정지훈이 전반 25분 일대일 상황에서 이태희를 제치고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수비수 델브리지가 발을 뻗어 저지했다.
전반 33분 이순민이 때려낸 오른발 중거리 슈팅도 이태희 선방에 막혔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한길을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6분 이건희를 투입하며 최전방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후반 중반을 넘어서자 급격하게 흔들렸다. 광주는 후반 35분 인천 수비진이 하프라인에서 페널티박스를 향해 길게 올린 볼을 권한진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내줬다.
지난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32분 실점하며 패했고, 이어진 울산전에서도 후반 42분과 후반전 추가시간 연달아 실점했고, 지난 9일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후반 42분 3번째 실점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광주는 이날도 뒷심 부족을 노출하며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를 떠안았다.
광주는 8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맞은 실점 위기를 김경민이 환상적인 다이빙 펀치로 막아내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