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 유하늘 ‘최강 검사’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 개인전 우승…올 시즌 첫 정상 박희중 기자

2023년 05월 22일(월) 20:04

제45회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하늘이 이광철 무안군청 감독(왼쪽)과 김태일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무안군청 검도팀 유하늘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하늘은 지난 19-2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서 전국최강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은 유하늘이 올 시즌 2023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 6단부 준우승을 차지한 후 첫 개인전 우승이라는 점에 더욱 의미가 있다.

유하늘은 128강부터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서 권수민(전북일반)에게 머리치기로 2득점을 따내 2대0 승리, 8강전에서는 김승겸(부천시청)을 상대로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이진혁(용인시청)과 치열한 접전 중 40초를 남기고 선 실점을 했으나, 2초를 남기고 만회 득점을 해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 머리치기로 득점하며 2대1로 승리했다.

결승에서 김관수(울산시청)에게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시즌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하늘은 “올 시즌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오는 10월 안방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