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마늘 가격 안정 선제적 종합대책 건의 수매 확대·수입산 관리 강화·시장격리 등 요청 김재정 기자

2023년 05월 22일(월) 20:55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2일 “2023년산 마늘 생산량이 평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수매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선제적 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본격적인 수확기인 6월 이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등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판단, ▲2023년산 마늘 정부 수매비축량을 2022년보다 2만t 확대 ▲수매계획 조기 발표 ▲수입산 관리 강화 ▲시장격리 등 실효적 종합대책을 건의했다. 또 마늘 가격 및 생산비 보장을 위한 중장기적 수급안정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마늘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943㏊ 늘어난 2만4천629㏊로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3만6천t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2022년산 난지형 마늘(남도종 등) 4월 말 기준 재고량은 1만4천t으로 5월까지 소진되지 않으면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도 한 이유다.

또한 전남도는 농협과 함께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20-30% 할인 행사를 추진해 가공업체 등 대량 소비처와 구매 협약 등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