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단, 유관기관 합동 충무훈련 실시 동원 계획 실효성 제고, 전시전환·동원준비태세 확립 오복 기자

2023년 05월 23일(화) 19:12

육군 제31보병사단(이하 31사단)은 23일 “북구 예비군훈련장에서 광주시 유관기관(광주시청·광주병무청 등)과 함께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불시 병력동원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충무훈련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광주시에서는 최초 군경합동상활실 구성부터 자원동원훈련(불시 軍병력, 기술인력, 수송차량, 건설기계), 피해복구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자원동원훈련은 전시 동원 인도·인수 기관 간의 동원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병력동원훈련’은 병력동원계획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전시전환·동원준비태세 확립 및 대량의 병력피해 발생 시 긴급동원 절차를 숙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했던 오명진 북구대대장(중령)은 “본 훈련을 통해서 전시 부대증편계획을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예 동원·예비군을 육성하는 부대의 지휘관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