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창제작 미디어아트 작품 3점, 국회 본관 이음마당에 전시 ‘환경’ 주제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23일(화) 19:48

AABB作 ‘바벨x바벨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미디어아트 3점이 지난 15일부터 1년 동안 국회 본관 이음마당에서 전시된다”고 밝혔다.

국회에 유통하는 미디어아트는 이수진 작가의 ‘불과 얼음의 노래’와 이조흠 작가의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정글’, AABB(석재원)의 ‘바벨x바벨Ⅱ’ 등 3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모두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다.

2021년 ACC 미디어월 콘텐츠 공모 선정작인 ‘불과 얼음의 노래’는 기후 위기, 생태 문제, 코로나 바이러스 등과 함께 살아가는 인류의 동시대적 고민을 담고 있다.

지난해 ACC ‘반디산책’ 커미션 작품인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정글’은 각 동물 개체들이 다양한 언어로 ‘살아있다’를 외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벨x바벨Ⅱ’은 거대한 쓰레기 탑을 쌓는 과정을 통해 환경 위기의 현주소를 인식하게 한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앞으로도 ACC 창제작 콘텐츠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