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한정미, 시즌 2관왕 ‘질주’ 전국실업육상 여자 400m 우승…김태효·김명하 ‘銀’ 박희중 기자

2023년 05월 23일(화) 19:59

올 시즌 2관왕에 오른 한정미(가운데)가 시상식 후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한정미가 23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다.

한정미는 이날 여자 400m 결승에서 55초98을 기록, 김지은(전북개발공사·56초52)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KBS배에서도 김지은(57초28)을 제치고 57초00으로 우승했던 한정미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여자 400m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광주시청은 한정미의 금메달 외에 김태효와 김명하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태효는 남자 100m에서 10초3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광주시청 소속이었다가 현재 군복무중인 모일환(국군체육부대)이 10초37로 우승했다.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명하가 7m53을 기록, 충주시청 성진석(7m7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한정미가 KBS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제 실력을 발휘했다”면서 “부상중인 선수들은 재활을 충실히 하고 다른 선수들도 준비를 잘해서 전국체전 등 하반기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