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생산 101조·고용 11만명 달성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 선포 도시 전체 첨단기술테스트베드 실증기반 조성 姜시장 “기술·실증·인재로 미래산업도시 완성” 박선강 기자

2023년 05월 24일(수) 20:27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보고회가 24일 오후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열려 강기정 시장이 ‘도시 전체 첨단기술테스트베드 실증기반 조성’ 등의 내용으로 발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 미래산업 기회도시를 만들어 2030년 생산액 101조원, 고용인원 11만명, 부가가치 33조원 달성을 골자로 한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을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북구 첨단산단 이노비즈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 보고회’에서 “미래산업도시 광주는 ‘기술, 실증, 인재’로 완성된다”며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 혁신기업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도시, 창의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광주시는 지역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실증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에 2천400억원 투입, 5천억원 규모 창업펀드, 스마트팩토리사업 대폭 확대 등으로 뒷받침한다.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에도 속도를 낸다.

강 시장은 글로벌 산업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새 정부 산업정책 및 민선 8기 시정 목표 연계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 광주의 산업정책 재정립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광주 9대 대표산업 및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먼저 ‘2대 도전산업’으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인 ▲반도체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고, ‘5대 전략산업’으로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산업을 키운다. 또 ‘2대 기반산업’으로 지역의 근간인 ▲광융합·가전 ▲스마트뿌리산업을 지속 성장시키기로 했다.

광주시는 비전 발표를 통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 등 광주 지역 대표산업을 발판으로 첨단과학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0대 실행방안도 내놨다.

3대 추진전략은 ▲R&D 역량 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로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실증기반 기업 성장 지원 글로벌 미래산업 중심도시 도약 ▲사람 중심 미래가치 투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10대 실행방안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초격차 선도기술 확보 과감한 투자, 시험인증 지원, 신기술 상용화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선도한다. ‘혁신기업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도시’를 위해 호남 최대 창업거점 조성 및 창업 성공을 위한 투자 확대, 지역 혁신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 성장 지원,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 광주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실증 기반 조성에 집중 투자한다.

‘창의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위해서는 미래 혁신을 선도할 청념 프론티어를 양성하고 성공과 여유가 공존하는 문화1번지를 구축, 산업과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정주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