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통 ‘먹는 샘물’ 모두 음용 적합 보건환경硏, 14개 제품 유해물질 조사 박선강 기자

2023년 05월 24일(수) 20:27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 샘물 14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검사는 광주지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제품에 대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쉬겔라 등 미생물 항목과 방사성물질인 우라늄 등 총 52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먹는 샘물 유통 과정 중 페트(PET)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티몬과 포름알데히드 등 먹는물 수질 감시항목 2개 항목을 추가 조사했다.

검사 결과, 14개 제품 모두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고, 먹는물 수질 감시 항목도 감시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음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페트(PET)병에 담긴 먹는 샘물은 뚜껑을 개봉한 후 장시간 보관하기보다는 가급적 빨리 소비하고, 고온에서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고 당부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