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황룡강 장록습지 민·관·학 정화활동 오복 기자

2023년 05월 29일(월) 18:02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최근 ‘황룡강 장록습지’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인식 증진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교, 지역 기업 등과 함께 정화활동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황룡강 장록습지는 황룡강 하류부에 위치한 도심 내 하천습지(2.7㎢)로, 지난 2020년 12월8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영산강과 생태적으로 연결통로를 형성, 습지원형이 잘 보전돼 있다.

이번 정화활동 및 캠페인 행사에는 광주시, 광주 광산구 등 유관기관 뿐 아니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광산구 새마을회와 호남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민·관·학 13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화활동은 장록습지의 효율적 보전·관리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다음 활동은 오는 8월 에정돼 있다.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장록습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습지생태계로 남을 수 있게 시민들도 쓰레기 투기 등 습지 훼손 행위를 하지 않도록 보호지역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