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道 국악의 진수 오사카 무대 오르다 남도국악원, 내달 3일 ‘한국의 문화유산…’ 주제 국악 공연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29일(월) 19:30

국립남도국악원 진도씻김굿 지전춤 공연 모습

한국 전통문화의 멋스러움을 알리는 국악 공연이 일본 오사카에서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 오사카 소재의 쿨재팬파크오사카WW홀에서 ‘한국의 문화유산, 남도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남도국악원을 초청하며 마련됐다.

일본 현지에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려 한류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방한 관광객 유치로 이어가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국악의 본고장 전남을 대표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와 ‘판소리’를 시작으로 진도를 대표하는 ‘진도씻김굿(중 남도삼현, 지전춤, 길닦음)’, ‘진도북춤’, ‘진도아리랑’ 등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을 120분 동안 선보인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한국 전통문화의 멋스러움과 깊은 예술성을 일본 국민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이 서로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