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 깊은 곳 떠오르는 바다의 감정 전하은 개인전, 31일까지 금호갤러리 최명진 기자

2023년 05월 29일(월) 19:30

전하은作 ‘심상 이면’

바다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이미지들의 감정을 그려낸 전시가 마련됐다.

지난해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하은 작가의 개인전 ‘심상 | 이면’이 31일까지 금호갤러리 1관에서 열린다.

작품은 심연 깊은 곳에서 표면으로 떠오르는 바다의 광대한 범위 안에서 기쁨, 슬픔, 고뇌, 외로움, 즐거움 등 여러 감정들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무수한 감정들을 표현하고 발견하려 노력한다. 작품은 이러한 감정 조각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완성된다.

작가는 “내면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을 때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며 “바다를 통해 사색하는 인간의 모습은 무한하며 수수께끼와 같다. 내 작업은 붓을 통해 나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