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장 동력 ‘글로벌 기업가정신센터’ 문 연다 산학 관계자 모여 출범 준비위 발족…7월 개소 목표 혁신기업 양성·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집중 지원키로 양시원 기자

2023년 05월 29일(월) 19:57

‘글로벌 광주휴먼기업가정신센터’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지난 26일 광주 동명동 소재 ‘I-PLEX광주’에서 산학 전문가·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글로벌 광주휴먼기업가정신센터는 오는 7월 I-PLEX광주 내부에 개소, 혁신기업 양성·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 제공>

기업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 활동을 촉진하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공간인 ‘글로벌 광주휴먼기업가정신센터’가 오는 7월 광주에 문을 연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6일 광주 동명동 I-PLEX광주에서 산학 전문가·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광주휴먼기업가정신센터’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가정신이란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 사고를 통해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도모하는 핵심 역량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유년 시절부터 기업가정신을 학교 정규과정에 포함해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번 준비위원회에서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센터와의 업무협약과 향후 센터 운영계획 발표, 지역 혁신주체들이 광주의 미래성장을 위해 어떻게 기업가정신을 핵심 원동력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그간 광주테크노파크는 센터 출범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자체 예산 건의와 기업가정신 연수과정 커리큘럼 설계, 혁신기업 양성방안 등을 구상해 왔다

준비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 글로벌 광주휴먼기업가정신센터는 오는 7월 세계중소기업협의회 개막식에 맞춰 I-PLEX광주 내부에 공식 개소한다.

센터는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청소년 등 대상별 특화연수과정 및 혁신기업양성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프로그램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의 고문을 맡고 있는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기업가정신센터 공식 출범을 통해 향후 광주가 기업 성장의 선도적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센터출범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미래지향적 국가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해 전 국민을 포함한 국가 차원의 기업가정신 함양이 필요하다”며 “광주가 K-기업가정신의 글로벌 확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국제교류협력 등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