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총선 누가 뛰나-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 3선 행보에 문금주 부지사 ‘다크호스’ 김재정 기자 |
| 2023년 06월 01일(목) 2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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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출신인 김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정활동 뿐만 아니라, 전남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확보한 조직 등을 기반으로 3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공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적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가 있는 고흥이 아닌, 순천에 발사체 단 조립장을 조성키로 하면서 김 의원의 정치력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의원에 맞서 민주당 경선을 준비 중인 후보자는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이다. 한 전 차장은 방위사업 등 지역 현안에 밝은 전문가임을 강점으로 내세워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보성 출신인 한 전 차장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과 방위사업청 차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순천대 석좌교수를 맡아 인지도 알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보성 출신인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현역 공무원인 만큼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지만 출마하는 방향으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행정고시(38회) 출신으로 오랜 기간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근무했고 행정안전부 근무 경력까지 더해 행정 능력과 정치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부지사가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 경우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와 함께 광주 동남갑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던 최영호 전 한전 상임감사위원이 고향인 보성으로 선회하며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상임감사위원은 8년간 광주 남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출마 가능성이 높다. 고흥 출신인 김 위원장은 여당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여당에 지역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할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