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문예진흥회, 순천만정원박람회장서 촬영회 김영근 기자

2023년 06월 04일(일) 19:39

사진을 사랑하는 모임인 한국사진문화예술진흥회가 4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정기 촬영회를 가졌다.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는 등 3년4개월 만에 모든 방역 규제가 풀린 이후 떠난 이날 사진 여행에는 30명의 회원들이 참여,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회원들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장에서 열대 나무를 비롯해 500여종의 식물로 가득 차고 15m 아래로 쏟아지는 폭포의 절경을 이룬 ‘국가정원식물원’과 다채로운 정원 작품들이 전시된 ‘시크릿가든’ 등 평소 보기 힘든 볼거리를 렌즈에 투영했다.

카메라를 들쳐 맨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사진을 통해 오랜만에 온전한 자유와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김재호 회장은 “긴장의 연속인 삶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로운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뜻 깊은 출사였다”며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는 회원들의 얼굴에 함박웃음 꽃이 피어나 즐거움이 배가됐다”고 말했다./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