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예술·자연과 함께하는 ‘色의 세계’ 국립광주과학관 ‘각양각색 컬러나라’展…내달 9일까지 기획전시실 50여 종 체험 콘텐츠 컬러터널 등 포토존도 최명진 기자

2023년 06월 06일(화) 19:09

컬러그림자 놀이

컬러명함 만들기 체험 모습.<국립광주과학관 제공>

다채로운 색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체험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오는 7월9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각양각색 컬러나라’ 특별 체험전이다.

광주과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빛과 예술, 그리고 자연과 일상에서 함께하는 다양한 ‘색’을 알아보고 ‘색’이 전달하는 여러 의미와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 공간은 ▲우리 곁에는 언제나 색이 있다 ▲빛과 컬러 ▲예술과 컬러 ▲자연과 컬러 ▲나의 색깔 나의 미래 등 주제로 꾸며졌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컬러를 소재로 한 50여종의 체험 전시물을 선보인다.

‘빛과 컬러’에서는 컬러그림자 놀이, 색팽이 만들기, 레이저 풍선 터트리기 체험과 함께 ‘색이 사라진 방’, ‘신나는 색칠대결 놀이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색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다.

‘예술과 컬러’에서는 명화 속 컬러, 예술가들이 사랑한 색, 음악과 색, 색채대비 놀이터, 야광 그림자 놀이 등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신비하고 다양한 색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자연과 컬러’에서는 광물과 생물이 내는 신비한 색과 어둠 속 빛나는 야광색, 대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신비한 컬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퍼스널컬러 진단으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아보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나의 색깔과 나의 미래’를 생각하며 나만의 컬러명함을 만들어보고, 꿈과 소망을 컬러볼에 담아 미래를 다짐해 보는 시간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함께 컬러아트 조형물과 컬러터널, 미디어아트 등 화려한 포토존도 가득하다.

또한 매일 회차별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전시 전반적인 만족도가 98%가 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직무대리는 “지역에서 다시 보기 힘든 특별한 전시인 만큼 많은 분들이 과학관을 찾아 다양한 컬러를 체험하고 나만의 색을 찾아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 관람료는 7천원(20명 이상 단체 5천원)이며, 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