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4연패 금 3개·은 1개 획득 ‘종합우승’ 연합뉴스

2023년 06월 06일(화) 19:19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시상식에서 4연속 종합우승을 이끈 문병영 한국 남자부 감독(단상 왼쪽 세번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세계선수권대회 4회 연속 남자부 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무주, 2019년 맨체스터 대회에 이어 남녀 동반 종합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남자부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 태권도의 ‘차세대 에이스’로, 남자 54㎏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준이 남자부 MVP로 선정됐다.

이외 배준서(58㎏급·강화군청), 강상현(87㎏급·한국체대)이 금메달, 진호준(68㎏급·수원시청)은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여자부는 8개 체급 모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가 메달을 따지 못한 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자부 대회가 시작한 1987년 이래 최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