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9일 개통 주민 숙원사업 결실 ‘민·관·학 상생 모델’ 구현 성과 안태호 기자

2023년 06월 06일(화) 19:50

광주 동구 지산동에서 조선대학교 교내를 관통하는 왕복 2차로 도로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가 오는 9일 개통된다.

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해당 우회도로는 지산동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시설 개선 등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착공했다.

사업비 42억6천만원이 투입돼 총연장 545ｍ, 폭 10ｍ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가 1년여만인 지난달 준공했다.

동구는 조선대 교내를 통한 도심 접근성이 향상돼 충장로와 지산유원지 등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동구는 2021년 조선대와 여러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같은 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조선대 교내 부지 5천303㎡에 대한 무상사용을 허가받았고 사업비 중 50%에 대한 투자도 유치했다.

동구는 개통 당일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개통식을 갖고 내·외빈 및 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조선대 우회도로 첫걸음 함께하기’ 건강 걷기 행사도 갖는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