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정치적 여론몰이 중단 군공항 이전 관련 대화 나서라” 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성명…광주시 지원책 요구도 김재정 기자

2023년 06월 07일(수) 20:28

사진=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제공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는 7일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 무안군은 지역 내 정치적 여론몰이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군민이 올바른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도회는 이날 무안군 남악신도시 전문건설협회 회관 앞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군공항 이전 반대를 위한 무안군의 행정이 모든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행동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전남도회는 “정부·전남도는 무안군민, 전남도민에게 민간·군공항 통합 건설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지역간 갈등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거점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광주시는 특단의 이전 지역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수 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맹목적인 찬성·반대는 지역 내 갈등을 부추긴다”며 “전남도와 무안군은 하루 빨리 이전 문제 협의를 위한 대화의 장을 만들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