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청-KIA 타이거즈 ‘나라사랑 시구·시타 행사’ 오복 기자

2023년 06월 08일(목) 18:00

사진=김명식 6·25 참전유공자(왼쪽)와 월남전 참전유공자 및 보국수훈자의 자녀 장문석씨.

국가보훈부 광주지방보훈청은 지난 7일 오후 6시30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리는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KIA 타이거즈 야구단과 함께 ‘나라사랑 시구·시타’ 행사를 실시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실시된 시구·시타 행사에서 김명식 6·25 참전유공자는 시구를, 월남전 참전유공자 및 보국수훈자의 자녀로 31사단에서 장교로 복무하고 있는 장문석씨가 시타를 했다.

시구자인 김명식 옹은 6·25전쟁 당시 해병으로 임진강 전투 등에 참전해 충무 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31사단 장병 1천여명이 관람했고, 시구·시타를 비롯해 2023년 호국보훈의 달 홍보영상을 상영,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정홍식 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호국선열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위 행사를 마련했다”며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나라사랑 마음과 호국정신을 중심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