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상반기 하천관리협의회 개최 오복 기자

2023년 06월 08일(목) 18:00

영산강유역환경청은 8일 “영산강 권역의 광역·기초 지자체,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영산강 홍수 대응 협업 강화 등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영산강 하천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사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기상특보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영산강 제방과 배수시설 등에 대한 유지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홍수 대응에 대해 점검·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영산강 자전거길 이용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일관성 있는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유지관리 기관과 자전거길 종주노선(담양-목포)에 대해 노후 포장·정비 등의 계획을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구간에 대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산강 내 불법시설물, 쓰레기 투기 등에 대해 지속적 지도·단속으로 불법행위가 근절되도록 관련 자치단체와 협조해 조치할 계획이다.

문종진 영산강유역환경청 하천국장은 “영산강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긴밀히 협조,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