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K-농산물 ‘글로컬’ 앞장선다 ‘House of K-Food’ 프로모션 진행 양시원 기자

2023년 06월 08일(목) 20:15

롯데마트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우수 농산물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House of K-Foo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꾸닝안시티점, 빈따로점 등 인니 소매 점포 14개점에서 한국 농산물 및 가공식품류 K-푸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간다리아시티점을 포함한 자카르타 내 주요 5개점에서는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한국 농산물 시식 행사 부스를 운영한다.

앞서 지난 2일 간다리아시티점에서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 ‘Rama’를 초청, 한국 청송사과를 활용한 쿠킹쇼도 진행했다.<사진>

롯데마트는 프로모션을 시작한 5월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행사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름 나라인 베트남에서 롯데마트가 지난 2022년 12월 선보인 한국 딸기는 준비한 물량이 매진 열풍을 기록한 것은 물론 지속적인 고객 수요가 이어지면서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의 올해 1-5월 한국 농산물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한국 농산물 인기에 발맞춰 롯데마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고객에게 신선한 한국 농산물을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한국 롯데마트와 해외 법인 간 직수출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 농산물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기 위해 한국의 지자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우수 농산물 홍보 판촉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동남아법인은 경북, 충남, 부여, 청송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과, 배, 복숭아 등을 주력으로 수입하고 있다. 복숭아의 경우 딸기와 마찬가지로 항공으로 운송해 출하한 지 48시간 이내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