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김혁종 전 총장 1주기 추도식 거행 김다이 기자

2023년 06월 11일(일) 19:31

고(故) 김혁종 광주대학교 전 총장의 1주기 추도식이 지난 9일 광주 남구 진월동 선영에서 거행됐다.

11일 광주대학교에 따르면 추도식에는 김동진 총장 등 유가족과 노진영 이사장 등 대학 구성원들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이병훈·윤영덕 국회의원, 민영돈 조선대 총장, 김현철 금호고속 사장 등 대학 발전과 지역민의 평생교육에 일생을 바친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각계각층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한규무 교무처장의 사회로 고인의 약력 소개, 생전 육성 청취, 내·외빈 추도사, 가족 인사, 헌화에 이어 호심미술관 추모전 관람으로 진행됐다.

고인의 장남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고인의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준 모든 내외빈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대학 발전과 미래를 위해 일생을 바친 고인의 업적과 가치를 되새기며, 새로운 총장이자 장남으로서 학교 발전과 가문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도식 이후 추모객들은 광주대 호심기념미술관으로 장소를 옮겨 김 전 총장의 부인이자 광주대 교수인 송숙남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자 서거 1주기 추모 전시회인 ‘맞아요 블루’ 작품을 관람하며 김 전 총장에 대한 기억을 공유했다.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김 전 총장에 대한 기억을 담은 회화와 주얼리, 사진 40여점을 비롯해 40년 간 동반자로 살아온 송 작가가 부군을 향한 그리움과 회한으로 지난 1년 동안 써온 글과 유학시절 주고 받은 편지 등을 선보인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