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마당]외딴섬 / 시 - 송병국
2023년 06월 12일(월) 19:37
온종일 파도소리
홀로 듣는 외딴섬
먼 수평선이
커다랗게 원을 그리면
둥그렇게 하늘이 열리고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람을 벗삼아
섬에 들어오는 사람은
해와 달 더불어
섬이 되어 머물다 떠날 때는
정든 섬 하나를 안고 간다.
혼자 들어왔다
둘이 되어 나가는 외딴섬
눈물도 사랑이 된다.

<송병국 약력>
▲문학춘추작가회, 광주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집 : ‘시간의 발자국’ 외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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