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 “호남 소외감, 집권여당이 지켜드릴 것” 與최고위 첫 참석…“어느 지역도 포기 말라는 당원 요구” 김진수 기자

2023년 06월 12일(월) 20:28

국민의힘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은 12일 “지역(호남) 주민께서 느낄 수 있는 막연한 소외감과 불안함을 집권여당이 나서서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해 “호남 41개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은 1명도 없다. 무소속 단체장은 10명이나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 출신인 저를 70%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주셨다”며 “제 당선의 결과는 어느 지역도, 어느 세대도 포기하지 말라는 국민과 당원의 엄중한 요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호남 지지율 몇 퍼센트(%) 목표, 어떤 정책 전략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이 제시했던 광주복합쇼핑몰은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광주 롯데의 제3 롯데월드 구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지역민 요구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덧붙였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