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기준 강화 박선강 기자

2023년 06월 12일(월) 20:28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2일 “오는 7월1일부터 공사 현장의 임시소방시설 설치 기준이 기존 4종에서 7종으로 강화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공사 현장의 화재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임시소방시설 설치 기준이 강화됐다.

임시소방시설은 기존 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 등 4종에서 가스누설경보기, 비상조명등, 방화포 등 3종의 소방시설이 추가된다.

강화된 기준은 오는 7월1일 이후 특정소방대상물의 신축·증축·용도변경 등을 신청·신고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또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작업 등 화기 작업 전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가연성 자재 등의 별도 보관·저장을 통한 연소 확대 위험 사전 차단,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등을 당부했다.

특히 담배꽁초 화재 예방을 위해 특정 흡연구역을 지정하고 위험물로 인한 폭발이나 화재 우려 장소에서 화기 취급 금지를 강조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