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인문축제 2만명 방문…‘대성공 축포’ 화합·교류의 장·성숙한 시민의식도 돋보여 안태호 기자

2023년 06월 12일(월) 20:28

무등산 인문축제 기간 2만여명이 방문해 다양한 인문 콘텐츠 축제로서 대성공을 알렸다.

12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무등산 인문 축제 ‘인문 For:rest’가 기존 지역축제와 차별화된 품격있는 행사로 다양한 인문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에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방문하면서 무등산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이는 동시에 무등산의 의미와 재미까지 모두 놓치지 않은 차별화된 인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쉼이 있는 숲속 인문 생활’을 주제로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마음, 지식, 예술 등을 카테고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무등산이 가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특히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와 광주시 푸른 도시사업소 등 관계기관은 물론 증심사·신림교회 등 종교단체까지 힘을 모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회용품보다는 돗자리·텀블러 등을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도 돋보였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