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김현미, 전국실업볼링대회 ‘2관왕’ 광양시청 가수형·고흥군청 강유라·이송원 ‘金’ 박희중 기자

2023년 06월 13일(화) 19:49

제25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곡성군청 김현미(왼쪽부터), 남자부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한 광양시청 가수형, 여자부 2인조 금메달을 합작한 고흥군청 강유라·이송원. <전남도체육회 제공>

곡성군청 김현미(35)가 제25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현미는 지난 8일 경북 상주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렸다.

개인전 예선에서 6위로 본선에 진출, 본선 8강과 준결승에서 박미란(평택시청), 이송원(고흥군청)을 꺾고 결승에 오른 김현미는 장하은(울산체육회)마저 11점차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미는 마스터즈 경기에서도 12명의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현미의 활약에 힘입은 곡성군청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흥군청 강유라와 이송원은 여자부 2인조전 결승에서 김현지·신다은(이상 서울시설공단)을 10점차(234-22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송원은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부에서는 광양시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광양시청 가수형(34)이 개인, 2인조, 3인조, 5인조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 개인종합에서 합계 3천858점(평균241.1)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4, 은1, 동3개를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

박종남 전남볼링협회장은 “좋은 성적으로 전남체육을 빛낸 선수들의 투혼에 감사하다”며 “이 기세를 이어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남볼링의 빛나는 활약이 계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