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졸업 송현규씨 “글로벌 셰프 위해 싱가포르 취업” 김다이 기자

2023년 06월 13일(화) 19:49

“해외 취업을 통해 세계의 다채로운 요리와 문화를 배워 한국에서 퓨전 중식 요리전문식당 오너 셰프가 되는 게 꿈입니다.”

올해 동강대학교 외식조리제빵과를 졸업한 송현규(22)씨는 지난달 8일 싱가포르의 J&J FOOD PTE.LTD에 취업했다.

J&J FOOD PTE.LTD는 싱가포르 법인회사로 11년째 한국식당을 운영 중이며, 현재 한국식 중식당으로 영업하고 있다. 오픈 주방에서 중식 화구에 조리한 요리를 선보이는 등의 차별화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입사 한 달여 된 신입 셰프 송씨는 “평소 좋아하는 중식 요리를 좀 더 차별화되고 특색 있게 만들어보고 싶어 해외 취업을 희망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씨는 학과에서 전공 실력뿐 아니라 해외 취업에 필수인 외국어 능력도 꼼꼼하게 준비하며 글로벌 셰프의 꿈을 향해 한 걸음 씩 나아갔다.

이봉선 외식조리제빵과 학과장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요리 실력만큼이나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교류원과 연계해 글로벌 전문 조리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는 등 해외 취업 도전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