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해수욕장 내달 8일부터 개장 道, 17개 유관기관 협의회…안전 대책 등 점검 김재정 기자

2023년 06월 13일(화) 20:25

사진=광주매일신문DB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7월8일 보성 율포솔밭 등 12개소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7월8일 개장하는 도내 해수욕장은 목포 외달도, 보성 율포솔밭, 완도 신지명사십리, 여수 9개소(만성리·방죽포·장등·모사금·무술목·안도·거문도·웅천·낭도) 등 총 12개소다.

나머지 44개소는 순차적으로 개장 예정이다.

전남에는 총 65개소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올해 56개소가 문을 연다.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은 오는 8월27일까지 최장 기간인 51일간 운영한다.

지난해엔 해수욕장 56개소를 개장해 55일간 운영했으며 65만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전남도는 지난 1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여름 휴가철에 앞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수욕장 안전 대책 등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목포시 등 12개 시·군과 소방본부, 서해지방경찰청, 전남도 관련 실·과 등 17개 관계 기관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또 지역 물가, 위생, 수질관리 등 분야별 이용객 편의를 위해 협력키로 하고 이용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수욕장 이용객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