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살수차 운행 등 폭염 예방 종합대책 운영 이옥근 기자

2023년 06월 14일(수) 18:28

광주 광산구는 14일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13일부터 도심 내 열섬 현상 해소를 위해 살수차 운행을 시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KTX 광주송정역과 쌍암근린공원에 설치한 쿨링 포그를 가동했다.

또한 주민 수혜도가 높은 횡단보도 그늘막은 지난달부터 158개소를 운영 중으로 추가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1개 동과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초까지는 그늘막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양산 500개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배부하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388개소의 냉방요금을 오는 7월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더운 시간에는 휴식을 취하고 폭염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