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경제연구소, 두 번째 정책 세미나 개최 ‘문화예술 도시 광주 활성화 모색하자’ 박선강 기자

2023년 06월 14일(수) 19:32

안도걸 경제연구소는 14일 ‘예향 광주 르네상스 재현을 위한 구상’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정책 세미나를 열고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문가들과 뜻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이영민 겸임교수(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가 주제를 발표하고, 최종일 교수(조선대 경제학과)와 정은성 교수(호남대 관광경영학과)가 토론자로 참석했으며, 지역 문화전문가와 문화 관련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안도걸 경제연구소 이사장은 “우리 광주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자원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활용한 혁신적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광주를 ‘글로벌 명품 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비전을 하루 속히 그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민 겸임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광주를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해야 한다”며 “특히 금남로 일원을 프랑스의 샹젤리제거리, 워싱턴 내셔널몰 등을 벤치마킹해서 복합문화관광타운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일 교수는 “광주가 미디어아트도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만큼 이런 실감콘텐츠 인프라를 활용해 CT 기반 첨단문화콘텐츠를 생산 유통시키는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성 교수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육성이 필요하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시설 운영을 시민활동가와 지역 예술인들에게 보다 과감히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