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봉선시장 주차타워’ 이달 말 완공 주차 106면 확보…8월 말까지 시범 운영 뒤 9월 본격 가동 주성학 기자

2023년 06월 15일(목) 20:39

광주 남구 봉선시장 주차타워가 이달 말 완공돼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는 15일 “봉선시장 주차타워 건립은 전통시장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상인들과 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오는 8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9월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구는 상인들과 인근 거주민의 숙원 해소를 위해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응모, 국비를 확보했다.

같은 해 실시설계 용역과 주민설명회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31일 첫 삽을 떴다.

이 과정에서 국·시·구비 등 총사업비 47억원가량을 투입했고 주차면수를 늘리기 위해 정부를 설득, 국비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봉선시장 주차타워는 지상 3층에 4단 구조로 차량 106대를 주차할 수 있다. 기존 주차공간 44면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났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