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창’ 여름호 발간 문화도시 광주 제대로 가고 있나 최명진 기자

2023년 06월 18일(일) 19:31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하 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 여름호(통권61호)가 발행됐다.

한희원 작가의 그림 ‘푸른 나무’로 표지를 장식한 이번 여름호는 백수인 조선대 명예교수가 조대신문에 발표한 다형의 시 ‘희망’으로 창을 연다.

특집기획에는 ‘민선 8기 1년 문화도시 광주, 제대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전고필 향토사전문책방 이목구심서 대표의 ‘변화하는 환경과 변하지 않는 광주 문화’ ▲엄수경 광주전남문화유산연대 공동대표의 ‘예술로 밥 먹고 살기’ ▲최성혁 광주청년센터 청년응원위원의 ‘민선 8기 문화정책의 문제점과 문화도시 광주로 발돋움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 ▲박경섭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지역공공정책연구소장의 ‘도시와 건축, 제대로 가고 있나?’ ▲정진삼 (사)광주장애인문화협회장의 ‘민선 8기 1년, 문화협치에 대한 단상’ 등을 담았다.

핫피플 인터뷰에서는 정찬일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민예총) 이사장을 만나 민예총이 결성된 배경과 민족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단체의 활동,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들어봤다. 이어 청년문화인에는 김단비 해금예술가를 통해 단순한 연주가보다 예술가로 발전하기 위한 가치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연재코너에서는 김상윤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고문의 ‘텡그리와 부르한2’와 신웅주 전남대 건축학과 교수의 ‘건축자산과 근대문화유산’을, 문화공감_진단에서는 기우식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이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에 대해 진단해본다.

또한 문화공감_리뷰&프리뷰에서는 주홍 총감독이 인문예술축제 ‘2023 세계 지성이 광주를 말하다’를 소개했으며 문화공감_문화톡에서는 김정희 시인의 철학 카페 활동과 현서라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청년활동가의 지방의 문화접근성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2005년 창간된 문화담론지 ‘창’은 호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세대의 시각과 다채로운 이야기로 지면을 채워가고 있다. 지역 대표 문화전문매체로서 지역 문화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창’은 공공기관 및 문화유관기관,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재단 후원회원이 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재단 누리집을 통해서도 열람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