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내년 5월 ‘국제 박람회’ 개최 ‘2024년 글로벌 미래교육 박람회’…교육부와 공동 개최 세미나·전시·체험·교육 축전 등 예정…추경에 35억 확보 김다이 기자

2023년 06월 18일(일) 20:12

사진은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내년 5월 미래 교육 선도 모델 창출을 위한 ‘2024년 글로벌 미래교육 박람회’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교육청은 18일 “교육부와 공동 주최로 내년 5월29일부터 6월2일 전남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를 열어 미래 교육 선도 모델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몇 차례 교육부에 공동 주최를 요청했으며 교육부는 최근 국제행사와 연계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혀 최종 결정됐다.

박람회에서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세미나, 전시, 체험, 문화예술·국제교류, 교육 축전 등이 진행된다.

행사 예산은 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35억원을 우선 확보했다.

교육부는 국제박람회에 해외 교육 인사를 초청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17개 시도 교육청은 미래 교육 선도 모델을 선보인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코딩, 챗 지피티(ChatGPT)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방법과 모델도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지역과 함께 행사를 열기 위해 22개 시군에 개최지 공모를 위한 공문을 보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전남은 작은 학교가 많고 다문화가정이 많은데 오히려 기회로 삼아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박람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이 중심이 돼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