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안지구 농촌공간 정비 박차 농림부 공모 선정…5년간 101억 투입 유해시설 정비 김재정 기자

2023년 06월 18일(일) 20:13

전남도는 18일 “담양군 무정면 봉안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2차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한 뒤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5년간 담양군에 국비 50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101억원을 투입해 악취 등 환경오염 주범인 돈사 6동, 우사 6동, 빈집 12호 등 농촌마을 내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초보 영농인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농업체험실습센터, 치유공원 조성 등 재생사업을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전남도는 지난 3월 1차 선정된 ▲나주 문평 오룡지구 ▲곡성읍 구원지구 ▲완도 청산 농업유산지구 ▲함평 신광 동정지구와 함께 총 5개 지구가 신규지구로 확정됐다.

윤재광 농업정책과장은 “유해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악취·유해 물질 없는 쾌적한 농촌 공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2년부터 10개 시·군, 11개 지구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679억원 등 총사업비 1천358억원을 확보했으며 보상, 기본·시행계획 수립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