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명창·명무전 ‘소리와 춤’ 광주국악협회, 21일 빛고을문화관 최명진 기자

2023년 06월 19일(월) 19:57

남도 풍류의 멋이 화려한 국악 무대로 펼쳐진다.

광주국악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2023 빛고을 명창·명무전 ‘소리와 춤’ 공연을 개최한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해 명창, 명무와 유망한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날 무대에서는 판소리와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단막 창극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채선무 ▲가야금병창(동해바다, 신사철가)▲동초수건 춤▲한량무▲남도민요▲살풀이▲판소리(단가 강상풍월, 춘향가 중 신연맞이)▲단막 창극 ‘흥보가 기가 막혀’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무대에는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 판소리 보유자 이순자 선생과 최연자, 김영순 명창, 권영심, 박종숙, 백미성, 고숙진 명무와 제자들이 함께한다. 가야금병창 이유리·배유경, 놀보 장영한, 놀보처 박애화, 흥보 함승우, 흥보처 정선심, 흥보 아들 박근태, 마당쇠 장호준, 구음 이효성, 고수 정준호, 반주에 김준영, 김민지, 박정인, 정해성, 최성욱이 출연한다.

총감독을 맡은 함태선 광주국악협회장은 “예향의 도시 광주에 걸맞은 명창·명무전이 전통예술의 해학과 감동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