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명퇴 신청 내년 총선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 유력 김재정 기자

2023년 06월 19일(월) 20:48

문금주(56)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 부지사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내년 총선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가 유력한 문 부지사는 퇴직 이후 정치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7월 1일 부임한 문 부지사는 탁월한 행정력 뿐만 아니라, 도의회, 사회단체, 언론 등과 두루 소통하면서 도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 출신인 문 부지사는 광주 서석고와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광주시 대중교통과장·감사관·정책기획관·경제산업국장,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과장·감사담당관·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지역과 중앙 행정조직을 두루 거쳤다.

문금주 부지사는 “1994년 고시에 합격한 뒤 30년가량 공직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에서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공직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문 부지사는 7월 전남도 정기 인사를 마무리한 뒤 퇴임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김재정 기자